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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막가리만두 / 원산잡채 / 가지밥 / 가지선 / 오이뱃두리 2020-06-23

◆ ◆  함경도 향토 음식 ◆ ◆




[ 감자막가리만두 ]



감자막가리만두는 함경도지역에서 즐겨먹던 음식이다.

생감자를 갈아 건더기와 가라앉힌 앙금으로 만두피를 만들어 쪄 낸 것으로 밀가루가 귀한 산간지방의 특사물인 감자로 만두피를 만들어 껍질이 쫄깃하고 투박하면서도 소박한 맛이 별미이다.

감자는 폴리페놀류가 타이로시나아제(tyrosinase)또는 산화효소에 의해 산화되어 멜라닌 생소를 형성하여 갈변되기 때문에 감자를 강판에 간 다음 공기와 접하지 않게하고 녹말이 가라앉은 후에 윗물은 버리고 반죽을 바로 하는 것이 좋다.

감자는 녹말이 주성분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단백질과 지방이 적고, 고구마와 달리 당분이 적다.




[ 원산해물잡채 ]


동해안에 접해 있는 원산에는 어패류가 풍부하여 해물이 들어간 잡채를 만들어 먹는다.

잡채의 잡(雜)은 섞다, 모으다, 많다의 뜻이고,

채(菜)는 채소를 뜻하니 여러 채소를 섞은 음식이란 뜻이다.


1670년 『음식디미방』의 잡채는 지금의 잡채와는 전혀 달라서 여러 채소를 볶아서 밀가루즙을 끼얹어 걸쭉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쓰지 않는 채소로 거여목, 승검초, 동아, 말린생강, 맨드라미 등이 쓰였다.

즉, 1600~1700년대의 잡채는 육류나 당면을 쓰지 않고 여러 나물을 재로로 쓰는 일종의 잡생숙채였다.


그 이후 1900년대의 조리서인 『조선요리제법』에 비로소 당면이 들어간 잡채가 등장한다.

 따라서 오늘날과 같은 당면이 들어간 잡채를 만들게 된 것은 불과 100여년도 채 되지 않는다.






[ 가지밥 ]




[ 가지선 ]



[ 오이뱃두리 ]


               오이 뱃두리 " 뱃두리"라는 뜻은  장아찌를 담는 아주 작은 항아리.. 혹은 비틀어 짠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특히 오이뱃두리는 조선시대부터 해먹던 여름 반찬으로 갖은 양념한 소고리를 볶고 오이를 절려
              짜내서 볶아서 두가를 섞어서 만든 요리랍니다..소고기 오이볶음 요렇게 말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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